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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날 사라진 청년이 120억 달러 유니콘 주인되다. 하위 리우

givefunlife 2024. 11. 10. 11:26

"첫 출근날 사라진 청년, 실리콘밸리 유니콘의 신화가 되다" - Airtable 창업자 하위 리우(Howie Liu)의 여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청년의 대담한 선택에서 시작된 놀라운 창업 스토리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스프레드시트의 혁신'이라 불리는 Airtable을 만든 하위 리우(Howie Liu)의 이야기입니다. 현재 기업가치 120억 달러, 전 세계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사용하는 이 플랫폼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1. 운명을 바꾼 첫 출근날의 선택

명문대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기업 Accenture에 입사가 확정된 청년이 있었습니다. 많은 졸업생들이 꿈꾸는 안정적인 커리어의 시작점이었죠. 하지만 하위 리우는 첫 출근날, 그곳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후일 "유령처럼 사라졌다"고 회자될 만큼 갑작스러운 선택이었죠.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더 큰 꿈을 향한 도전"

2. 20세의 도전, 첫 스타트업 Etacts

첫 성공의 맛

2010년, 스무 살의 나이로 하위 리우는 첫 창업에 도전합니다. 이메일 기반 CRM(고객 관계 관리) 도구인 Etacts를 시작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서비스는 실리콘밸리의 주목을 받았고, Y Combinator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습니다.

화려한 투자진

  •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처(Ashton Kutcher)
  •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 론 콘웨이(Ron Conway)
  • 유튜브 창립자들

이런 쟁쟁한 투자자들이 20살 청년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Salesforce 인수와 새로운 깨달음

Etacts는 1년 만에 Salesforce에 인수되었습니다. 첫 창업의 성공적인 출구(Exit)였죠. Salesforce에서 리우는 소셜 CRM 제품 개발을 주도하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3. Airtable의 탄생: 스프레드시트의 혁신. 

문제 인식에서 시작된 혁신

Salesforce 시절, 리우는 흥미로운 관찰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프레드시트를 본래 용도인 숫자 계산이 아닌, 데이터 정리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이었죠. 이는 그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습니다.

드림팀의 결성

2012년, 리우는 두 명의 뛰어난 동료와 함께 Airtable을 창업합니다:

  • 앤드류 오프스타드(Andrew Ofstad): 구글 맵스 재설계를 주도한 UX 전문가
  • 에밋 니콜라스(Emmett Nicholas): 마이크로소프트와 Stack Overflow 출신의 개발자

거실에서 시작된 혁신의 이야기

실리콘밸리 창업 신화에는 보통 '차고'가 등장하지만, Airtable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하위 리우와 앤드류 오프스타드는 27인치 모니터를 들고 샌프란시스코의 Dolores Park를 가로지르며 서로의 거실을 오갔습니다.

왜 그렇게 큰 모니터를 들고 다녀야 했을까요? 노트북 화면으로는 그들이 구상하는 혁신적인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하기에 너무 좁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열정으로 그들은 '모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갔습니다.

4. Airtable의 진화와 성공

제품의 혁신성

Airtable은 단순한 스프레드시트 그 이상입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https://www.airtable.com/

  1. 다양한 데이터 관리
    • 텍스트, 숫자, 날짜부터 파일 첨부까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처리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복잡한 데이터도 쉽게 관리
  2. 혁신적인 시각화
    • 그리드, 캘린더, 칸반 보드, 갤러리 등 다양한 뷰 제공
    • 같은 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다르게 보고 활용 가능
  3. 실시간 협업 기능
    • 팀원들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수정
    • 댓글과 태그 기능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4. 자동화 및 통합
    • 반복적인 작업의 자동화
    • 외부 도구들과의 손쉬운 통합

5. 폭발적 성장과 도전

미디어 산업에서의 돌파구

2015년 공식 출시 이후, Airtable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폭발적 성장의 기회를 찾았습니다. 미디어 회사들이 콘텐츠 제작과 편집 캘린더 관리에 Airtable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위 리우는 처음에는 미디어 산업을 타겟으로 하지 않았지만, 제품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자연스럽게 이들을 끌어들였습니다.

투자 유치의 성공

Airtable의 성장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 총 투자 유치액: 13억 6천만 달러 이상
  • 기업 가치: 약 120억 달러 (2021년 기준)
  • 전 세계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사용

성장통과 극복

하지만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회사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1. 과도한 확장의 위험
    •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급격한 인력 확충
    • 2022-2023년 두 차례의 구조조정 경험
  2. 배운 교훈
    • "성장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 비용 대비 높은 성과를 내는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

6. Airtable이 바꾸는 미래

혁신적인 활용 사례

Airtable은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 미디어 & 콘텐츠 제작
    • 콘텐츠 캘린더 관리
    • 제작 워크플로우 최적화
  2. 프로젝트 관리
    • 복잡한 프로젝트의 시각적 관리
    • 팀 협업 효율화
  3. 제품 개발
    • 로드맵 관리
    • 사용자 피드백 추적
  4. 마케팅 캠페인
    • 캠페인 일정 관리
    • 성과 추적 및 분석

민주화된 기술의 미래

하위 리우가 꿈꾸는 Airtable의 미래는 "기술의 민주화"입니다:

  •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 제작 가능
  •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진입장벽 낮추기
  •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7. 창업가들에게 주는 교훈

하위 리우의 여정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들:

  1. 문제 해결 중심의 접근
    • 실제 사용자들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혁신
    •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도전
  2. 유연한 전략
    • 시장의 반응에 따른 빠른 방향 전환
    • 예상치 못한 기회의 포착
  3. 장기적 비전
    • 단기적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 사용자 가치 중심의 제품 개발

마치며

하위 리우의 Airtable 창업 스토리는 단순한 성공 신화를 넘어, 현대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라는 그의 비전은, 우리가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있습니다.